중국 온라인쇼핑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8 해외 대리구매시장 규모 올해 2배 이상 성장 해외 대리구매시장은, 해외 상품을 셀러가 이미 중국 내 가져다 놓고 판매하는 경우와, 고객이 주문을 하면 그때 해외에서 상품을 들여오는 방식이 있다. 또한, 개인이 구매를 대리하는 경우와 기업이 진행하는 경우로 나뉜다. 타오바오(陶宝)나 기타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 ‘대리구매(代理购物)’라는 상품명은 흔히 볼 수 있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들 입장에서는 두 가지 마음이 동시에 생기는 부분이다. 중국에서 500위안에 유통중인 상품이 한국에서 대리구매라는 형태로 2~300원에 판매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골치아픈 측면이기도 하고, 자사의 상품이 대리구매 되고 있는 양이 많다면, 이는 브랜드의 인기도를 반영하기도 하니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것이다. 해외 대리구매.. 더보기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7 1년에 2천만명 태어나는 영아, 中 분유시장은? 조사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중국에서 한 해에 태어나는 영아는 대략 2000만명으로 추정된다. 2009년 분유 판매량은 300만톤, 새로 태어나는 영아를 위한 신규 창출 분유시장은 80만톤에 달한다. 다른 것을 몰라도 자신의 아이가 먹는 분유에 부모들이 신경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보니, 중국내 고급분유 시장은 매년 30%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의 분유시장이 확대된다는 말은, 즉, 중국이 전 세계 최대의 분유시장이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1년에 이런 규모의 신생아를 배출(?)하는 국가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매년 확대되고 있는 고급분유 시장의 85%를 MeadJohnson, Wyeth,Abbot, Duome 와 같은 해외 분유 전문기업들이 점유하.. 더보기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 쇼핑을 말한다 6 튀어야 산다! 쓰레기를 판다(?) 눈이 의심된다. 쓰레기를 팔다니. 쓰레기가 29.8위안이라는 것도 이상한데, 원가는 298위안이란다. 다시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게 정말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놀라운 할인특가! 298위안짜리를 29.8위안에 팔고 있고 한달 동안 판매된 기록은 393건, 그 중에서 127명이 구매후기 평을 올렸다. 그런데 모두 호평!(好评). 이 상품을 조회한 회수는 12,160회. 즐겨 찾기에 상품을 등록한 고객은 912명이다. 이 쓰레기 상품은 기대감과 기쁨,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쓰레기다. 받는 상품은 물론 쓰레기봉투다. 그 봉투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똑 같은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 들어있는 상품의 종류는 모두 다르다. 들어있는 물건들이 가치.. 더보기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5 11월 11일 光棍节 하루 거래액 33.6억元 타오바오상청(淘宝商城)에서 매년 11월 11일 ‘双十一 대형세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차수를 거듭하면서, 이날은 평상시 사고 싶었던 물건을 50%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날로 인식되어가고 있다. 11월 11일 24시간동안 타오바오 상청에서 거래된 매출액은 33.6억위안. 당일 타오바오상청(B2C)과 타오바오왕(C2C) 거래액은 52억위안이었다. 한화 기준 1일 거래액 1조라니. 대단한 규모다. 0시를 기점으로 1분 후 342만명의 방문객이 타오바오 상청으로 몰려 들었고, 8분 이내 거래액은 1억위안 돌파, 21분내 거래액은 2억위안이 넘었다고 한다. 이미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 거래액은 11억위안을 넘어서서, 오후 4시가 지나자 20억위안.. 더보기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4 试用中心!(무료체험서비스) 고객 의견청취, 인지도제고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타오바오왕(淘宝网)이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밖에 없게 하는 각종 정보와 부가적인 서비스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최근 인기 급상승중인 시용중심(试用中心, http://try.taobao.com) 서비스다. 서비스의 개요는 간단하다. 판매자는 자사의 상품을 무료로 적합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소비자는 성실하게 자신의 정보를 판매자에게 공개하고, 상품에 대한 후기를 가감 없이 제공한다. 이 기록 또한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된다. 서비스의 신뢰도를 위해 판매자와 소비자 양쪽 모두에게 엄격한 기준이 주어진다. 판매자는 점포의 종합 평가점수.. 더보기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3 수치로 본 淘宝网 - 남자가 팔고, 여자가 산다 사업계획 시즌이다. 업무상 다양한 한국 업체들을 만나게 된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업체, 권토중래를 꿈꾸고 다시 중국으로 입성한 업체, 중국을 막연히 동경하며 고민중인 업체…. 그래도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진 것은 소위 진행 채널(multiple legs) 중 하나로 온라인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만만치 않다. 성장율도 매년 100%가깝다. 2010년 중국 개인소매 거래액은 전년대비 약 90% 성장한 4,980억위안(한화 약 90조)이었다. 이미 인터넷사용고객의 70%가 온라인쇼핑을 이용한다는 한국의 거래규모가 25조인 것을 보면 아직 20% 수준에 머무는 중국의 성장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 점유율.. 더보기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2 “BB크림은 얼마나 팔리나? BB크림(BB霜)은 Blemish Balm의 약자로서, 피부과 치료이후 재생효과를 위해 의료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천성은 게으로고 화장은 한것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여성의 욕망과 그 상술이 일치하여 날개를 달게된 제품이다. 아직 한국인에 비해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중국인들이 타오바오(淘宝网 www.taobao.com))에서 구매한 BB크림은 얼마나 될까? 타오바오는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의 길이다. 그들이 만들면 표준이 된다. 그들의 지표로 전체 시장을 추정함에 부족함이 없다. 시장점유율이 80%를 훌쩍 뛰어넘기 때문이다. 2011년 1월부터 8월까지 타오바오에서 팔린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류는 총 146억 위안이고, 기초화장품류와 색조화장품류의 비중은 78:22 수.. 더보기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1 “속여 팔다 450만RMB 물어줬네요” 인터넷에서 서로 대면하지 않고 물건을 팔고, 사는 일을 오래 했다. 주로 파는 입장에 서서 사업을 했지만, 판매자 이기 이전에 나도 항상 고객의 입장이 되곤 했다. 인터넷이라는 시공간초월의 환경이 공급자들간의 경쟁을 만들고, 그 가운데 고객들은 수혜자가 된다. 물건을 받아보면 종종 실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좋은 경험을 많이 한다. 이젠 제법 표준화된 시장이 되어가기 때문일 것이다. 2010년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핫 트렌드였던 이슈는 ‘공동구매 团购’가 아니었을까. 대부분의 업체가 2010년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작년 약 9개월 동안에만 25억RMB의 거래액을 창출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코 1등은 淘宝网(타오바오왕)내 서비스 중 하나인 聚划算(취화산,.. 더보기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 사업 진입시 체크포인트 7 7. 진입 채널을 신중하게 결정하라 (1) 숫자 얘길 좀 해야겠다. 중국 온라인시장 전체중 타오바오가 80%정도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작년기준이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7,736억RMB 중, 타오바오가 6,329RMB억 정도의 거래액을 일으켰다고 보면 된다. 6,329억원RMB의 매출액을 일으켰다는 것은, 다수의 판매자가 이 플랫폼에서 그만큼 액수의 물건을 팔았다는 것이고, 판매자는 판매후 상품 대금을 타오바오로부터 받았다는 얘기가 된다. 상품대금 정산에 아무 문제가 없었을까? 타오바오는 C2C건 B2C건, 판매자 입장에서는 상품 대금을 떼일(?) 염려가 없다. 아주 큰 장점이다.타오바오가 중간에서 지불보증을 해주고 있는데, 이 장점은 구매하는 고객 입장에서도 누리는 것이고, 판매자도 누리는 것이다. .. 더보기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 사업 진입시 체크포인트6 6. 상품 상세 페이지를 최고로 만들었는지 점검한다. 작년에 天猫(TMALL.com)이 995억위안, 주요경쟁자인 경동상청은 308억위안을 달성했다. TMALL의 경우 매출이 성장하면서, 보증금과 기술비용 등을 10배 수준으로 인상했고, 이도 모자라 지속적으로 입점 업체들의 조건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조건들을 보면서, 중국에서 반듯하게 유통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 되어가는 듯 하다. 앞서 언급한 좋은 온라인 파트너를 만난다면, 경쟁력 있는 브랜드는 중국 온라인에서 소위 물 만난 고기가 될 것이라고 감히 전망한다. 한국과 중국 온라인쇼핑을 비교하면서,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상품상세페이지에 얼마..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