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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동원 칼럼] 취업도 창업도 중국으로 나와라 취업과 창업의 갈림 길 시절에 청년 취업 문제는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1998년, IMF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청년 실업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적어도 당시의 대학생들에게는 그랬다. 아무리 공부를 안했어도 학교에서 주는 추천장으로 삼성도 들어가고 중견기업도 어렵지 않게 들어갔었다. 나 역시 취업 첫 해 언론사에 떨어지고, 금융권과 IT업계에 3개의 기업에 합격했다. 대기업 공채 전이었지만 4학년 2학기 12월1일에 첫 출근을 했었다. 바로 한 학년 후배부터 매서운 취업 칼바람이 시작되었고, 매년 ‘사상 최대 취업난’이란 기사는 17년간 계속되고 있다. 아시아 국가의 노령화는 앞에서 길을 비켜주지 않는 어른 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뾰족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청년들에게 아픔을 안기고 있다. 어떻게든 공.. 더보기
[신동원 칼럼] 중국 비즈니스는 언더테이블에서 공공연한 뽀찌 문화 2005년의 일이다. 중간 관리자급의 까르푸 직원을 만났다. 나와는 업종이 달랐지만, 지인을 돕기 위해서였다. 액세서리를 가지고 까르푸에 입점하는 건이었는데, 의외로 얘기가 쉽게 잘 되었다. 한 단계 걸친 사람의 소개를 받아서일까? 그런데, 거의 얘기가 마무리 되어갈 무렵 까르푸 MD가 노골적으로 커미션 이야기를 꺼냈다. 전체 매출이 발생하면 3%를 자기 개인에게 챙겨달라는 얘기였다. 3%면 제조업에서는 전체 마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인데,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 이후로 납품처인 칭다오의 공장과 문제가 생겨 결국 입점은 되지 않았었다. 한참 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유사한 커미션 관행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조차도 이러한 유통 분야에서 담당직원의 .. 더보기
[전병서 칼럼] 중국이 세계1위를 거부하는 까닭 - 중산층 양성 10년대계 본격화- 중국이 세계1위를 거부하는 까닭 과연 2014년이 “중국의 세기” 개막을 선포하는 원년으로 기록될 것인가? 세계은행과 파이낸셜타임즈 등은 미국이 경제규모 1등자리를 140년만에 내어 줄 것이라고 보는데 정작 중국은 거부한다. 더욱 큰 실리를 겨냥했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이 구매력기준(PPP)기준으로 2014년에 중국이 미국의 GDP를 뛰어 넘어 세계1위를 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은 2010년부터 경제지표에서 세계 신기록을 갈아 치우기 시작했다. 지금 중국은 무역규모, 철강생산량, 자동차생산량, 외환보유고, 고등교육규모에서 세계 1위이고 인구는 미국의 4배가 넘는다. 그러자 중국에 대한 서방세계의 시각은 시시각각으로 변했다. 중국 “붕괴론”에서 중국 “위협론”으로.. 더보기
[전병서 칼럼] ‘중국형 인재’ 양성해야 한국이 산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미국이 만들었지만 이것으로 떼돈을 번 기업은 중국 알리바바닷컴이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닷컴이 미국증시에 상장을 신청했다. 미국 월가는 알리바바닷컴의 공모규모가 미국 IPO 역사상 최대인 200억달러,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런데 알리바바닷컴을 키운 것은 미국 돈이지만 이제 떼돈을 버는 것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다. 2000만달러를 투자해 알리바바닷컴 지분 34%를 가진 손 회장은 3285배의 수익을 낼 전망이다. 이 모든 대박의 배경을 보면 거기에는 거대한 중국 소비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G2로 올라선 중국인의 소비가 세상을 바꾼다. IT, 자동차, 심지어 럭셔리제품에서조차 이젠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 중국이다. 중국인.. 더보기
[대우증권] China new normal (1) 중국 경제 분석 China New Normal(1) -Again China Risk? -Why China? -Why now -How? 분석 결론 > 중국 도시화를 통한 성장 여력 남아 있어 > 기존 1선도시에서 2선 도시로 소비/서비스 고도화 > 도시화에 따른 중국 수입 구조의 변화 > 한국의 대 중국 수출 품목도 변화 -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더보기
중국 개념주의 지속 : Sungy Mobile Limited나스닥 상장 성공, 발행가 11.22달러 중국 개념주의 지속: Sungy Mobile Limited나스닥 상장 성공, 발행가 11.22USD (중국 개념주란, 한 회사가 다른 주식 시장에서 각각 상장할 수 있는 것을 의미, 그래서 중국 개념주 회사는 국내에서 동시에 상장 할 수 있는 것-출처:바이두백과) 중국 개념주가 여전히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58.com의 뉴욕 거래소 상장, qunar의 나스닥 상장 및 뉴욕거래소에 막 상장한 500.com에 이어Sungy Mobile도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였다. 어제밤, Sungy Mobile 의 정식 나스닥 상장이 이루어졌고, 증권 코드는 “GOMO”, 발행가는 11.22달러, 발행일 개시 가격은 14.11달러로, 발행가와 비교해 25.7% 상승했다. 개시 가격에 따라 계산해보면, 시장가치는 4.58억.. 더보기
[전병서 칼럼] 中 개별 종목서 찾는 투자기회 세계의 공장인 중국 수출을 보면 세계 실물경기의 진짜 얼굴을 알 수 있다. 연초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던 중국 수출은 5월 1% 증가에 그쳤다. 중국 무역과 금융 통계로 추산해보면 1월에 600억달러, 3월에는 356억달러의 핫머니가 무역 거래로 위장해 홍콩을 통해 중국으로 유입됐다. 금리차와 위안화 절상을 노린 자금이다. 중국 통화량이 16%대로 늘어나자 당국은 핫머니를 가장한 무역 거래 조사에 칼을 빼들었다. 이후 4월에 60% 넘게 늘었던 홍콩 수출은 5월 7%대로 떨어졌다. 중국 당국의 핫머니 관리능력이 발휘된 것이다. 핫머니 규제 영향이 있었음에도 국가별 통계를 보면 수출 부진은 근본적으로 일본과 유럽의 부진에 미국 3%대 저성장이 겹친 게 주요인이다. 통계상으로도 일본과 유럽 경기는 재하강이.. 더보기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 사업 진입시 체크포인트 3 중국 온라인쇼핑 사업 진입시 체크포인트 ③ 무엇을 팔 것인지 결정하라중국 소비자의 기호도 변화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쇼핑시장의 규모는 2011년 한화 140조 규모로 추정되고 중국 소비재 소매총액 점유비는 4.3% 수준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GDP가 5천달러 상회했다는 소식은 더 이상 놀랍지 않다. 온라인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은 八零后, 九零后80년대, 90년대 이후 출생자인 젊은 세대이다. 이들의 구매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고 그 중 여성소비자의 구매력과 구매결정력은 계속 성장 중이다.미국 프리미엄 진 브랜드 중 하나인 SIWY의 경우 청바지 하나가 2천위안을 넘는 데도, 타오바오 상점에서 한 달에 300벌 이상씩 판매되고 있고, 얼마 전에는 독립상청(siwy.tmall.com)도 개설했다. 패션전.. 더보기
[세미나 중계] 중국 금융그룹 한국인 임원 강의 – “또 다른 나를 만들자” (강의자의 요청에 따라 실명을 밝히지 않고 글을 게재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세미나 배경 중국의 대표적인 금융 그룹에서 한국인으로서 핵심 임원으로 근무하는 000 전무님이 청년 20명과 세미나 시간을 갖었습니다. 장소는 상해 푸동 루지아주이 해당그룹 대회의실이었고, 바깥으로 푸동 강변 야경이 보이고 , 지나다니는 유람선도 구경이 가능한 럭셔리한 회의실이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중국의 내로라하는 금융그룹의, 그것도 본부의 CFO를 역임하고 계신 패기넘치는 젊은 임원의 강의였습니다. 자본에게 국가의 경계가 의미가 없듯, 우리가 중국회사를 다니는지 글로벌기업을 다니는지, 한국 기업을 다니는지는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 시장에서 주력 포지션이 되고 그 기업의 핵심이 되는게 우리가 지향해야할 미래인거.. 더보기
[전병서 칼럼] 中 시진핑 효과는 이제부터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8%에 못 미친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7.7%)을 두고 비관적인 시각이 많다.그러나 중국 내부에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7.7% 성장은 중국 정부가 생각하는 GDP 성장률 목표 `7상8하(7上8下ㆍ7%보다는 높고 8%보다 낮으면 된다)` 조건에 부합하는 수치다. 따라서 경기 부양책이나 경기 과열 억제책은 당분간 나오지 않는다고 봐도 좋다. 전 세계가 3%대 성장이고 선진국은 1%대 성장인 시대다. 7.7%는 결코 저성장이 아니다. 시진핑 정부 목표는 10년간 GDP 2배 성장이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7.2%를 유지하면 가능하다. 중국의 최저 성장 가이드라인은 7.2%로 볼 수 있으며 1분기 GDP 7.7%는 이보다 0.5%포인트 높다. 중국이 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