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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서 칼럼] 2000년된 나라의 20년과 200년된 나라의 20년은 다르다? 71년 이후 5차례 경제위기에 돈 찍기로 재미 본 미국 최근 500년간 초강대국의 비결은 무력으로 약소국을 점령하고 “식민지를 만드는 것”이었다.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이 그랬다. 그러나 미국은 식민지를 만들지 않고 잘 먹고 잘산다. 미국이 세계를 통치하는 방법은 군사력이 아니라 “금융력(金融力)”이다. 지금 전 세계는 미국의 “달러식민지”다. 미국은 인류의 생존에 가장 필요한 두 가지, 석유와 식량을 독점하고 그 거래를 달러로 하게 만들어 세계를 지배한다. 미국은 전 세계에 달러식민지를 거느린 것이다. 금본위제가 끝난 1971년 이후 미국은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까지 5번의 대형 경제금융사고가 있었지만 끄떡없다. 바로 돈 찍는 기계, 달러 때문이다. 최근 100년간 끝없는 돈 찍기로 달러의 .. 더보기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 사업 진입시 체크포인트6 6. 상품 상세 페이지를 최고로 만들었는지 점검한다. 작년에 天猫(TMALL.com)이 995억위안, 주요경쟁자인 경동상청은 308억위안을 달성했다. TMALL의 경우 매출이 성장하면서, 보증금과 기술비용 등을 10배 수준으로 인상했고, 이도 모자라 지속적으로 입점 업체들의 조건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조건들을 보면서, 중국에서 반듯하게 유통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 되어가는 듯 하다. 앞서 언급한 좋은 온라인 파트너를 만난다면, 경쟁력 있는 브랜드는 중국 온라인에서 소위 물 만난 고기가 될 것이라고 감히 전망한다. 한국과 중국 온라인쇼핑을 비교하면서,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상품상세페이지에 얼마.. 더보기
[박지수 칼럼] 신차 판매대수 제한 정책 - 중국 브랜드 죽이기 중국 신정부의 자동차 시장 지원 정책 변화는 국내 브랜드의 '성장'과 '성숙'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실 속 화초처럼 합작 회사의 해외 브랜드 매출 또는 정부 보조금/지원금에 의존해 '보여지는' 판매 대수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유수 기업들과의 적자생존 경쟁에 과감히 국내 브랜드들을 내몰며 자연스럽게 인수/합병을 유도하고, 자체 기술력을 증강시킬 수 있도록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려는 속내이겠지요. 한편 해외 브랜드에게는 까다롭고 불리한 요구 조건을 내세워 (합작회사 신규 사업 설립/확장 허가 제한, Own Brand를 통한 기술력 전달/공유 필수화, 정부 차량 구매 리스트에서 해외 브랜드 제외 등) '지속적이지만 제한된 성장' 만을 허용해 국내 기업들에게 벌어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