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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칼럼] 교실밖 에피소드 8 – 엄친아 김경환 오빠 교실밖 에피소드 8 – 엄친아 김경환 오빠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내적평화 그리고 건강함, 자아실현을 통한 자기만족과 자기사랑이 아닐까 한다. 머릿속으로는 이렇게 잘 알고 있지만 막상 하루하루를 살아나가면서 ‘정말 행복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 보다는 이런저런 고민과 걱정, 주위사람들과의 시시콜콜한 갈등으로 행복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더 많은 게 사실이다. 아직은 수양이 더 필요한 것 같다. 내게는 한가지 컴플렉스이자 나를 이제까지 이끌어 온 원동력이 있는데, 그것은 남들에 비해 우수하고 싶다는 열망이다. 아마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했던 어린시절에 대한 보상심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열망 때문에 중국에 MBA 까지 왔지만사실 이 열망이 내가 내 자신에게 항상.. 더보기
[김지영 칼럼] [중국 MBA/삼학기] 05. 인터넷마케팅 (网络营销) 05. 인터넷마케팅 (网络营销) 1-8주, 2학점 수요일 19:20-21:45 육교관(六教)6A407호 지앙쉬핑 (姜旭平) 교수 《网络整合营销传播》, 姜旭平著,清华大学出版社,2007 3학기는 본격적으로 선택과목을 듣는 학기이다. 나는 마케팅쪽으로 전공방향을 정하고 그 중에서도 인터넷마케팅에 포커싱을 두고 공부를 하고 논문을 쓰기로 마음의 결정을 한 상태였다. 지앙쉬핑 교수님은 3학기에 두 개의 과목을 오픈하셨는데 하나는 이 인터넷마케팅이고 다른 하나는 신매체마케팅으로 전반 8주와 후반 8주로 나누어 강의를 진행하셨다. 나는 두 과목 모두를 선택해서 수강했다. 지앙교수님은 내가 수업을 들은 교수님들 가운데는 가장 교수님같은 멋스러움이 느껴지셨던 분으로 연세가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180이 넘는 큰키에 언제나.. 더보기
[신동원 칼럼] 꽌시에 대한 오해와 편견 드라마 을 참 재밌게 봤다. 미생을 본 시청자들은 모두 ‘자기 얘기’라고 했다고 한다. 윗 사람에 당당하고 아래 사람에게 푸근한 오차장이 자신이고, 자신을 괴롭히는 상사가 다들 한 둘씩 있었다고 하니, 도대체 나쁜 상사는 어디에 다 숨은 걸까? 그런데 미생에서도 '꽌시'를 그리고 있다. 드라마에서 전무와 특별한 관계의 중국 기업이 정상적인 단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계약을 추진하고, 결국 감사팀의 개입으로 딜은 중단된다. 이로 인해 전무과 오차장 모두 회사를 떠나게 된다. “꽌시에 대한 오해” 아쉽게도 여전히 한국에서 보는 꽌시는, '정상적인 거래 이외에 관계를 만들기 위한 뒷 거래 또는 뒷 돈' 즈음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더 안타까운 것은, 많은 한국의 기업인들이 꽌시가 없으면 중국 비즈니스가 불가능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