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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 쇼핑을 말한다 9 온라인 쇼핑 중독의 징조 중국 인터넷쇼핑 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부작용도 따른다. 최근 중국 청년일보에서 2580명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71%가 자신을 온라인 쇼핑 중독이라고 했다고 한다. 사례1. 가명 90后 莎莎는 최근 3개월간 9만위안을 온라인쇼핑몰에서 소비했다. 심양에 살고 있는 그녀는 며칠전 부모와 함께 심리상담센터를 찾았다. 그녀의 증세는 이렇다. 먼저 매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산다. 필요하지 않은 상품인데도 구매한다. 가격대비 싸다 싶으면 사고, 실시간으로 할인정보를 확인한 후 할인율이 크면 산다. 신상품이 나왔다 싶으면 바로 산다. 심리상담사가 그녀의 집을 방문했는데 그 광경은 가히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택배 포장박스가 쌓여있고, 의류, 신발, 가방, 화장품이 .. 더보기
[대우증권] 다시 확인된 중국 정부의 개혁 의지 다시 확인된 중국 정부의 개혁 의지 중국의 개혁은 진행 중임이 드러났다. 지난 주 후반 중국 정부는 ‘중국 공산당 중앙의 전면적 개혁심화에 관한 중대 문제에 대한 결정’이라는 3중전회 전문을 발표했다. 이번 3중전회 개혁안 전문은 15개 영역에 대해 60개의 구체적인 정책들을 담고 있다. 이전 공문에 비해 구체적인 논의들이 포함되면서 중국 정부의 개혁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계획경제의 대표적 부산물인 한 자녀 정책이 포기된 부분은 실제 효과보다는 중국 정부의 개혁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아쉬운 점도 적지는 않다. 중국 정부는 시장 기능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국유기업들의 역할은 축소하지 않을 방침이다. 자세히 살펴 보면, 시장 경제와 국유기업이라는 계획 경제적 요소가 .. 더보기
상하이자유무역구, 서민들이 궁금한 35가지 ‘상하이 자유무역구가 서민들에게는 무엇을 의미하나?’ 일반 샐러리맨, 여행객, 중소기업 사장들의 물음이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 자유무역구 출범으로 상하이는 중국의 대외개방 창구가 되었다. 중국과 세계의 향후 상호작용을 이해하고자 중국인과 외국인들이 꾸준히 몰려오고 있다. 상하이 자유무역구는 통행증, 특별비자가 필요없는 개방공간이다. 그러나 이곳의 설립취지는 쇼핑도시 건설이 아니며, ‘리다오 면세(离岛免税:섬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면세정책)’ 모델을 따르지도 않는다. 그러나 기대가치는 매우 높다. 리커창 총리는 3월28일 상하이 순찰시 상하이를 ‘개방을 통한 개혁추진, 상하이의 적극적인 탐색 지원, 선행시범 실시, 자유무역 시험구 설립, 개방확대로 성장추구, 구조전환 업그레이드 강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