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中 최대 해외여행지 될 것 Ctrip <2014한국여행보고서> 발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기간 동안 ‘한중 관광의 해’ 지정 및 중국인 여행객 단기 무비자 입국 등이 거론되면서 한국 여행을 계획중인 중국 여행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4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이자 중국에서 한국 여행객을 가장 많이 보내는 여행사인 Ctrip은 한국을 방문한 수십만 명의 중국여행객을 분석해 <2014 한국여행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중국인들의 한국여행의 특징 및 추세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도 상반기 Ctrip의 여행패키지 패키지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약 3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그 중 여성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총 400만명에 달하며 올해에도 여전히 40%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한국은 태국을 제치고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trip의 항공권, 호텔, 여행 패키지 상품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찾는 여행객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단체여행, 개인여행, 비자 등 휴가패키지 상품의 데이터에서도 2014년은 한국여행의 해라고 할 만큼 여행객이 수가 월등히 많았다.

 

특히 일반여권으로 무비자 단기여행이 실현된다면 한국을 찾는 여행객의 수는 다시 한번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례로 현재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의 경우, 지난 한해 동안 방문한 중국인이 181만명에 달해 외국관광객 중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1선 대도시에서 한국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많으며, 2, 3선 도시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이 꼽은 3대 한국 관광 도시는 서울, 제주도, 강원도로 조사되었다. 서울은 한국의 경제 및 문화의 중심으로, 쇼핑, 놀거리가 풍부하고, 젊은층이 선호하는 도시이며, 제주도는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서 중국인들의 제주도 여행에 대한 문턱을 낮췄으며, 그로 인해 중국 여행객이 제일 선호하는 섬 여행지가 되었다. 강원도는 스키, 온천, 산과 바닷가가 유명한데다 항공편도 편리해서 몇 년 새 한국 여행 명소가 되었다.

 

시기별로는 매년 7~9월이 성수기로 한국을 방문한 전체 중국 관광객의 43%가 이때 집중됐으며, 패키지 상품별로는 단체관광이 전체의 51%, 개인관광이 4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80호우（80后，1980년대 출생자）’가 전체의 6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90호우(90后,1990년대 출생자)’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관광객의 70%의 차지했다.

 

보고서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한 원인에 대해 한중 양국의 고위층이 서로 방문한 덕분도 있지만 관련 부문에서 입국시 비자 수속 간소화, 항공 운항능력제고, 직항노선 개통, 한류 등의 요소로 인해 중국 관광객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항공, 여객선이 증편되면서 더욱 다양하고 나은 조건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되고, 비자 절차 또한 간소화되었으며, 한국 연예인, 드라마 등 한류열풍이 크게 불면서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중국 내 한국 여행 열풍이 일면서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한국 정부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해 영문, 중문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으며, 은련(Union Pay) 또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면서 더 많은 중국 여행객의 한국여행을 유도하고 있다.

 

중국 국내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한국 여행 패키지 패키지 상품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2013년 Ctrip에서 상해에서 강원도까지 직항노선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인천공항에서 서울시내 주요 호텔까지 픽업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지 교통을 이용한 제주도 내 관광투어버스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개인관광객의 교통요금이 80%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단체 여행객에 대해 편의성 증대하고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무료 WIFI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별에서 온 그대>주요 촬영지 여행 패키지 등 한류 문화 및 관광 명소를 체험하는 특별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면서 중국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Ctrip의 한국 업무 담당자는 한중 양국의 고위층이 서로 방문하면서 한중 양국의 여행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 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여러 차례 한국으로 여행가는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 대부분의 중국여행객이 단체여행을 이용했다면 최근에는 개인 여행이 많이 많아지는 추세다. 심지어 한국에서 쇼핑하고 연예인을 따라다니거나, 콘서트를 가고 휴가를 보내는 것이 하나에 유행으로 자리잡을 정도이다. 이에 따라 Ctrip도 이러한 중국여행객의 수요에 맞춰 교통, 티켓, 가이드 등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정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여행 패키지 상품 및 여행 테마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다 고급 여행 패키지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Ctrip은 중국 내 다수 도시에서 출발하는 한국 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한국 관광지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Ctrip여행사 <2014한국여행보고서> 주요 내용

 

1. 2014년 시트립 여행패키지 패키지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30만명을 넘어섬

 

2. 중국인 여행객이 뽑은 한국 3대 관광지는 서울, 제주도, 강원도

 

3. 패키지 상품별로는 단체관광이 전체의 51%, 개인관광이 49% 차지

 

4. 매년 7~9월이 한국 여행 성수기, 한국을 방문한 전체 중국 관광객의 43%가 이때 집중

 

5. 여행객 중, 80호우(1980년대 출생자)가 전체의 60%, 90호우(1990년대 출생자)는 20%로 새롭게 급부상중

 

6. 여행객 70%가 여성

 

7. 여행객의 89%가 4~5일 체류

 

8. 일인당 평균 소비금액은 3500~400위엔

 

9. 2014년 한국 방문한 중국 여행객들의 10대 도시 순위: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션쪈, 항저우, 청두, 톈진, 난징, 청두, 따롄

 

2014년 여행객 순위가 급격히 증가한 10대 도시 순위: 톈진, 칭다오, 광저우, 청두, 션쪈, 따롄, 베이징, 션양, 상하이, 난징

 

10. 중국관광객들이 뽑은 10대 한국 관광지: 남산공원, N서울타워, 제주 테디베어 박물관,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서울 신라면세점, 명동, 경복궁, 트릭아이3D미술관, 성산일출봉

 

출처: 在线旅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