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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백현종 여행칼럼] 중원을 다녀왔다. 이제는 서안이다.

 

 

 

 

 

 

중원을 다녀왔다. 이제는 서안이다

 

우리가 발딛고 있는 이곳은 " 서쪽에 로마가 있다면, 동쪽엔 서안이 있다는 대표적 고도이다." 이곳은 고성을 중심으로 동쪽 코스로는 대표적 관광지인 ''시대의 병마용갱이  있는 임동현이 있다. 려산을 배경으로 온천지인 이곳 현종과 양귀비의 일화로, 현대사에는 서안사변으로 유명한 화청지주변은 새로 단장을 하여 깨끗하며 최근에는 현대적인 온천리조트까지 들어섰다.

 

서쪽코스로는 ''시대의 한성호관광지가 조성중이며, '곤명호'라는 대형 인공호수가 건설중이라 한다. 좀더 서쪽으로 나가서 서안을 벗어나면 예전의'무릉'등의  왕릉과 황금사원 분위기의 '법문사' 있다. 제갈량이 죽은 오장원의 빠오지시도 있고... 북쪽으로는 ''시대의 유적지 복원 관광지를 조성중이며, 서안을 벗어나면 연안시를 지나 황하강을 접할 있다.

 

실크로드의 시발지인 이곳...  서안을 이야기 하려고 하니...  갑자기 어수선해진다.

이렇게!!!

 

그만큼 병마용갱 하나만 보고 가는 곳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우선 서안 시내관광은 '섬서성 박물관' 추천한다. 최근 중국정부가 취하는 문화정책 하나가 성박물관 공원 무료개방화이다. 여권만 챙겨가면 무료로 입장할수 있다. 참고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대만박물관과 더불어 대표적 박물관인 섬서성 박물관은 ,, ,, 명대의 역사 흐름을 있다. 시간의 여유를 두고 돌아보기를 권유드리며, 박물관을 나와서 도보나 차량으로 대안탑과 자은사 유적지를 돌아 정원형 테마파크인 '대당부용원' 거닐면서 황제의 감흥을 공감하기를 바란다. 그만큼 웅장하다!

 

석양이 지는 시각에 나와서 불야성거리에서 식사나 차를 마시면서 서안투어를 마치면 서안의 화려함에 완전히 빠져들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대안탑 서쪽 식당거리(대당통이방) 있는 한양관 1호점을 즐겨 찾는데... 분위기나 음식 맛이 훌륭하다흔히 서안시내 관광이라고 하면, 고성에 올라가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내려와서  종루나 회민가를 돌아보지만 유쾌한 인상을 남기기 어렵다. 필자가 돌아본 코스대로 따라오면 많은 내용과 서안의 화려함을 흠뻑 느낄 있을 것이다.

 

서안의 곡강문화특구는 문화산업으로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개념으로 LA 고급빌라단지인 빌버리 힐스, 전시거리인 브로드웨이를 모델로 듯하다중국 10 개발상이 2 호수 주위를 가득 채워 단지 조성을 하고 있으며, 불야성 거리는 대만계 연예인이나 대륙의 연예인이 운영하는 공연장 , 영화관, 전시장들이 줄지어 있다모로레일도 운행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서안을 국제화 도시로 지정한 것은 ''정치의 북경, 경제의 상해 , 역사/문화의 서안'으로 중국 대표 도시로 내세운다는 개념이며, 경제/ 군사대국에서 궁극적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화민족의 우월성을 보이겠다는 문화대국화의 현장이다.

 

다소 흥분한 부분이 있지만, 우리가 발딛고 있는 이곳의 어제와 오늘이다... 내일은 찬란할 것이다.

역사의 현장에서 많은 흔적내기를 해야겠다. 시선을 위로 돌려, 세상에는 많은 길이 있다. 하늘길, 물길, 산길, 바람길 등등...  중에서 우리 인간에게는 '살길' 있다고 생각한다 살길 하나가 '산길을 걷는 '이라고 말하고 싶다. 평지의 상해에서 10여년을 살아서인지 서안살이의 살길 하나가 남쪽 질령산맥으로의 발걸음이다.

 

서안 한인산악회도 좋은 길잡이가 것이며, 혼자도 좋고, 벗이 있으면 좋은 것이 등산이리라... 요즘은 중국 사회도 여가개념이 중요해져서 많은 등산 모임이 / 가을 입산 통제기간을 제외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도시락 개별 지참하고, 인민폐 60~70 회비를 내면 하루 산행 모두 오케이다.

 

이렇게 서안의 질령산맥은 많은 매력을 갖추고 계속 우리를 부르고 있다. 산이나 계곡, 폭포에서 땀을 배출하고, 맑은 공기를 힘껏 들이마시며심신 수련을 하자 !!!  이것이 하나의 서안 추천 코스이다! 읽지만 말고, 같이 돌아보기를 희망한다.

 

 

 

칼럼니스트 백현종

 

한양대 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상해교통대 MBA(Executive)를 졸업했다. 중국과 오랜기간 인연을 쌓았으며 넓은 인맥을 통해 '사람 비즈니스'를 지향한다. 여행을 좋아하여 중국 내륙지방의 여러곳을 여행하고 글을 쓰기도 한다. 현재 삼성의 시안 프로젝트 협력사인 SKYNetworks의 대표이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