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선 칼럼]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43

 

중국 모바일 쇼핑 시장 현황 1

 

중국인들의 스마트폰 보급 현황은, 이미 2012년 3.6억위안대를 돌파했다. 2011년 대비 증가율은 80%에 다다른다. 올해는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2013년 스마트폰 보급 대수가 5억대 2012년 대비 36.9% 증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쇼핑 시장의 성장이 대폭 커지는 이유중의 하나는, 모바일에서의 결제 방법일 것이다. 한국과 달리, 신용카드보다는 전자지갑(支付宝，块钱 등)을 사용한 결제가 보편화 되어 있고, 필자도 너무 편해 한번 사용한 이후에는 계속 사용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과 비교하여 모바일에서의 결제가 상대적으로 편리하고 간단하다는 점이 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한다고 본다.

모바일 쇼핑 거래 금액은 2012년 550억이었으며(한화 약 10조), 2013년은 900억(한화 약 16조) 수준으로 64%이상의 높은 성장율을 기대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모바일 쇼핑 거래액 중 타오바오(淘宝)의 시장점유율이다. 타오바오(taobao.com.tmall.com합산)의 2012년 거래액은 500억위안으로 마켓쉐어가 90%를 넘고 있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없이 타오바오 상점을 운영하면 자동으로 누리게 되는 모바일 SHOP 운영의 편의성과, 타오바오의 공격적인 모바일 사용자 대상 마케팅이 연계되어 그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사료된다.

 

 

 

2011년 118억위안에서 2012년 500억위안으로 늘어난 거래액도 대단하지만, 2012년 1분기 모바일 쇼핑 사용자수가 1억명에서, 2012년말 2억명으로 1억명이 증가된 규모를 봐도 이 시장의 성장율이 얼마나 큰지 가늠하게 해준다. 다음호(44회)에서 타오바오의 모바일 쇼핑에 대하여 좀 더 설명하도록 하겠다.  

 

 

 

 

 

칼럼니스트 송종선

 

송종선 (杰薄斯貿易有限公司 부사장) 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쇼핑 업무를 했다. 현재 중국 EC전문기업 杰薄斯에서 TMALL 한국관, B2C쇼핑몰 운영,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Jessica@accomm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