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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즈니스

[박지수 칼럼] 날기위해서라면 - 몸부림치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

 

 

 

중국의 대표 전기차 브랜드 BYD 에게는 해외 언론에 소개될 때마다 자랑스럽게  붙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미국 가치 투자의 대부 Warren Buffet 대주주로 있다 문구 하나가 아직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은 회사에 대해 저평가 가능성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한참 거품 속을 헤집다가  휑한 속을 확인하게 됩니다.  배터리 제조업체로 시작해 핸드폰, 태양 전지판,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까지 사업확장을 거듭하며 주가를 올리던2000년대 초반을 지나 세계 경기 침체를 겪으며 대체에너지 사업에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되고, 거듭 논란이 되었던 자사 전기차 택시 화재사건으로 인해 품질에 대한 우려를 떨쳐낼 없었던 작년에는 매출 순이익이 전년대비 94% 급감하며 한화130억원 밖에 미치는 위기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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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BYD 경영진은 사업 체제정비를 시작하며 딜러샵 숫자를 원래의 800여개 매장에서 삼분의 일로 감소하는 거품빼기에 집중하였고, 자동차 부품 아웃소싱의 범위를 확산해서 품질에 대한 위험요소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유럽의 해외 시장에서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로교통 그린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네덜란드 공항과 미국 캘리포니아 LA 지역에 전기 버스를 공급하는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마케팅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전기차 구매 정부 보조금과 함께 Shenzhen Hong Kong에서 잇따라 타진되고 있는 전기차 택시 도입  정책 관련 예상된 호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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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행히 BYD 비전기차 시장에서 신차 판매가 활기를 띄며 사업 정상화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외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의 황금기 진입을 위한
물결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전문가들은 안정화를 논하기는 시기상조라며 주가 반동에도 변함없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합니다.

 

이런 시점에서BYD Mercedes-Benz 모회사Daimler 와의 고급 전기차 합작 브랜드 Denza 생산 판매를 원래 계획대로 2014상반기에 년에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중국 국유 자동차 회사 GAC (Guangzhou Automobile Group Co.) 새로운 전기차 합작 브랜드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뉴스가 보도 되었습니다.

Denza
브랜드의 경우 이미 검증된 월드 클래스 수준의 시스템 설계를 Daimler 담당하고 배터리와 전기 모터의 원천기술을 BYD 에서 제공하며 고급화 전략으로 Model S전기차 럭셔리 세단으로 인기몰이 중인 미국 브랜드 Tesla와도 진검승부를 있게 된다는 이해 되는논리상의 협력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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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Toyota Honda 중국 시장 합작 파트너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며 Toyota Prius 하이브리드 사업 진출에 당연히 축을 담당하게 되는 GAC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해  경쟁자’ BYD 팀을 구성하려는지 속뜻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워낙 많은 추측과 루머가 난무한 중국 자동차 시장이지만 메이저급 미디어의 보도임으로 미루어 때에 이는 BYD 전기차 시장 석권을 위한 몸부림으로 해석 되어 집니다. 여러 정황상 자체적으로 커다란 규모의 자금 유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에 탄탄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한 국내 파트너와 함께 손을 잡고 선발자이익 (First Mover Advantage) 동원해서 중국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분명한 입지 선점을 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집니다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아야 테지만 의미있는 차별화 가치 없이 진입하게 되는 블루 오션시장은 레드 오션과 달리 부스러기 조차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과 마딱드릴 있기에 날기위한 BYD 몸부림이 비상을 향한 용트림이 있을런지 의문이 듭니다.

 

 

 

칼럼니스트 박지수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현재 TE Connectivity 아/태지역 본부 - 중국 자동차
 전략 기획실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 이며, 중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News and Insight 블로그(http://blog.naver.com/jisooall/)를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