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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 사업 진입시 체크포인트 1 중국 온라인쇼핑 사업 진입시 체크포인트 ①우리 회사에 온라인사업 성공 DNA가 있는지 확인하라 요즘은 한국기업이던 중국기업이던 중국 온라인쇼핑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 것 같다. 중국에서 상품을 가지고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라면, 다양한 업체들이 찾아와 중국 온라인쇼핑 진입을 권유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결정에 앞서, 중국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해보고자 할 때 점검할 체크 포인트를 살펴보자. 1. 한국에서 온라인 쇼핑을 잘 한 기업은 중국에서도 잘 한다 경영자 또는 핵심 전략실행 임원들의 온라인에 대한 이해와 식견이 고스란히 사업성공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알아도 어려운 경쟁 시장인데, 소위 HOT한 한국시장에서도 제대로 못했다면 중국에서라도 잘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2. 의사 결.. 더보기
[신동원 칼럼] 성질 급한 한국인, 느긋한 중국인 “만만디? 콰이콰이!” 한국인들이 중국인에 대해 몇 가지 선입견을 갖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만만디(慢慢的)’라는 별명이다. ‘느릿느릿하다’는 의미로 만만디인데, 실상 그들이 느리게 일 처리를 하는 이유는 자신의 이해관계가 없을 경우다. 일반적으로 중국인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자신의 이해가 결부된 일은 누구보다 급하고 빠르지만, 자신의 이해관계가 없는 일은 서두를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섣불리 남의 일에 개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것을 염려한다. 거꾸로 생각하면, 중국인에게 ‘이해관계’를 만들어 주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인센티브 제도나 성과급 제도가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이다. 중국인은 이해관계로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중국인에게 적당한 동기부여를 할 수.. 더보기
[신동원 칼럼] 아파트에서 시작하는 중국인 vs 인테리어부터 시작하는 한국인 “2005년 어느 아파트에서 만난 게리왕” 2005년 봄에서 여름으로 가고 있던 시기로 기억한다. 슈퍼마켓에서 음료수와 먹을 것을 잔뜩 사 들고 걸어가는데 땀이 날만큼 조금 더운 날씨였다. 중국 친구 하나가 창업을 했는데, 위문차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알려준 주소로 가까이 갈수록, 아파트 밖에는 눈에 뜨지 않았다. 저쪽에서 친구가 마중을 나왔다. 슬리퍼를 질질 끌고, 반바지 차림으로…표정 만큼은 해맑게 웃고 있었다. 사무실은 어두 컴컴했다. 그냥 방 세 칸이 있는 평범한 로컬 아파트였다. 직원이 다섯이었는데, 모두 시커먼 남자들인데, 몇 일 밤을 샜는지 표정도, 옷도 그다지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시큼한 땀냄새도 좀 나는거 같고, 그들이 쓰는 PC는 뒤통수가 툭 튀어나온 구식 모니터에 속도도 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