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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쇼핑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20

 

 

 

 

 

 

중국 온라인쇼핑 사업 진입시 체크포인트

9. 모바일에 주목하라 (1)
 
중국에서 온라인 사업을 진행할 때 주목해야할 부분 중 하나는 모바일 이다. 중국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많은 중국의 젊은이들이 스마트폰을 이동중에 사용하는지, 경험만으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모바일 사업의 시장규모 상황에 대해 살펴보자.
2011년 한국에서 모바일로 거래된 온라인쇼핑 개인 거래액 2000억원 규모라고 한다. 중국의 규모는 어느정도 될까.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중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쇼핑 거래액은 2조8000억 규모라고 한다. 한국의 10배를 훌쩍 넘는 규모다.

 

 

 

 

 

 

 

2011년 중국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56.7억원(한화 2.8조) 규모이고 성장율을 보면 609%에 달한다. 2012년은 251.5억원(한화 4.5조) 규모로 추정하고 있고, 2015년에는 1000억원을 초과하는 1046.7억원(한화 18조) 규모가 예상된다고 하니, 간과할 규모가 아니라는 점이다.

 

 

 

 

 

 

업계 점유율 80%를 넘는 타오바오 모바일의 점유율이 50.4%, 흔히 한국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반클VANCL(패션의류 전문점)의 점유비가 7.2%로서 그 활약이 두드러진다. 그 뒤를 이어 B2C부문 업계 1위인 징동京东商城 6.3%의 점유비를 보이고 있다.

 

 

 

 

 

 

 

성별에 따라 관심 카테고리가 차이를 보이는데, 남성의 경우 남성의류 30.6%, 여성의류 20.8%, 3C제품 10.5% 점유하는데 비해, 여성의 경우 여성의류 46.5%, 이너웨어 및 가정용품 12.3%, 남성의류가 8.8%를 점유했다.
타오바오의 모바일(m.taobao.com) 상황을 보면, 매일 평균적으로 1300만명의 순방문자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타오바오 모바일을 통해 거래되는 금액은 일평균 1700만원(한화 30억) 규모이다. 1년 중 가장 큰 이벤트 행사로 유명한 11월 11일(双十一)당일의 매출은 1억원(한화 180억)이었다.
자 그러면, 모바일 쇼핑을 진행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큰 돈을 들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는 것일까?
일반 소규모 업체가 모바일 프로그램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淘宝网,淘宝天猫 타오바오나 경동상성京东商城 같은 플랫폼에 입점하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淘宝의 경우 상점을 개설하면, 상점별 모바일 주소가 생겨서, 운영자의 의지에 따라 모바일 샵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칼럼니스트 송종선

 

송종선 (杰薄斯貿易有限公司 부사장) 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쇼핑 업무를 했다. 현재 중국 EC전문기업 杰薄斯에서 TMALL 한국관, B2C쇼핑몰 운영,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Jessica@accomm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