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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인터넷 모바일

중국 메이저 모바일 플랫폼 3인방, 그들의 전략

 

 

바이두  91와이어리스 인수,  PPS 동영상 인수           

 

바이두의 91와이어리스 인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모바일 인터넷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이뤄졌다. 바이두의 이번 인수안은 중국 IT업계 최대 규모라는 점과 향후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모바일 시장 장악을 위한 창구 마련, 기업인수를 통한 경쟁자 견제 등 대내외적 측면에서 볼때 앱스토어 플랫폼의 인수는 시기적절하다는 평가다. 2013년 4월 기준, 바이두를 이용한 인터넷 검색자수는 일평균 1억명 이상에 달하고 있다. 또한, 바이두는 이미 안드로이드 전용 앱인 ′바이두휴대전화조수(百度手機助手)′를 통해 모바일인터넷의 성장 잠재력을 발견했다. 관련 수치에  따르면, 바이두휴대전화조수 앱의 다운로드 증가량은 3분기 연속 50%이상의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 1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28% 증가를 기록했다. 2007년에 설립된 91와이어리스는 앱 다운로드 횟수가 이미 100억 번을 초과했고, 2012년 기준 91와이어리스의 사용자는 1억 2700만 명을 넘어섰다. 

 

91와이어리스는 아이폰,아이패드, 구글 운용체제 안드로이드로 구동하는 기기들에서 작동할 수 있어 회사는 이미 중국 최대의  제3자 앱스토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이미 엄청난 경쟁력을 가진 바이두가 중국 앱스토어의 강자를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바이두는 넷드래곤의 91와이어리스는 인수 하는 동시에 넷드래곤과의 긴밀한 합작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넷드래곤은 교육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것이라 전했다. 넷드래곤이 인터넷 게임회사라는 점을 생각 한 다면, 이후 바이두에서 제공하게 될 모바일 인터넷 사업에 큰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바이두가 91와이어리스를 최종 인수하게 되면 바이두 산하의 연구개발자수는 10만 명에 달하게 되고, 바이두는 PC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바이두는 3억7000만달러(약 4020억원)에 자국 인터넷 동영상 업체 PPS의 동영상 사업부를 인수했다. 바이두는 PPS를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아이치이닷컴’과 통합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바이두가 PPS를 인수함으로써 동영상 업계에서의 지위가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 전반적인 업계의 판도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바이두가 향후 어떻게 효과적으로 PPS의 자원을 활용할지가 중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판 구글' 바이두(百度)도 인터넷 동영상 사업에 힘 쏟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인터넷 환경이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바이두가 인터넷 동영상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검색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처럼 바이두의 91와이어리스 인수로 PC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바이두의 광고수익은 더욱 증가될 것이다. 또한, 앱스토어를 통한 모바일 광고수익은 물론 모바일 상거래, 게임, 콘텐츠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치후360의 약진                         

 

중국 검색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치후360의 약진, 바이두의 지배력 약화, 구글의 몰락으로 요약된다.
중국 온라인 분석업체 CNZZ에 따르면 지난달 치후360의 중국 검색시장 점유율은 15.26%로 바이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치후360은 6개월 만에 점유율 10%를 넘어선 데 이어 반년 만에 다시 15%를 돌파했다. 치후360의 웹브라우저 인기 덕분이다. 치후360의 웹브라우저는 월 평균 방문자가 2억7000만명에 이른다. 치후360은 자체 검색엔진 웹브라우저를 기본으로 설정했다. 이 트래픽이 검색으로 이어지면서 단숨에 검색 시장 강자로 떠올랐다. 치후360의 부상은 바이두와 구글의 점유율 하락을 불러왔다. 바이두는 여전히 압도적 1위지만 치후360 등장 이후 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했다. 지난달 점유율은 69.37%로 처음으로 70%가 붕괴됐다. 치후360이 서비스 시작한 지난해 6월 점유율을 81.6%에 달했다. 지난달 구글의 점유율은 2.13%로 중국 시장 점유율은 5위에 그쳤다. 치후360에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6%대였다. 구글은 2010년 중국 정부의 검열정책에 반발해 홍콩으로 서비스를 옮긴 후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여전히 정부 규제로 검색과 지메일(Gmail) 사용이 제한돼 반전 기회를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2위와 3위를 달리는 치후 360 테크놀로지(奇虎360)와 소우거우 서치(搜狗)가 합병을 논의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통해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의 절대 강자인 바이두(百度)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치후의 알렉스 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치후가 소후닷컴(搜狐)의 인터넷 검색 부문인 소우거우 인수를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간헐적으로 합병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수 가격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후닷컴 관계자도 "소우거우의 진로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소수 지분의 전략적 투자자들을 찾거나 전략적 합병을 추구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두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소우거우는 몇몇 대형 인터넷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소우거우는 지난 1·4분기 3900만달러(약 436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소우거우의 중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은 9%로 바이두(69%), 치후(15%)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의 성공을 경험으로 치후360은 모바일 보안프로그램 사용자수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2013년 1분기 이용자수는 2억 7,500만 명에 달한다. 검색시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치후 360 사용자수는 3억 3.200만명으로 조사되고 있다. 치후360은 PC와 모바일에 보안프로그램을 적용시켜 ‘안전’의 이미지로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슈가 되고있는 합병건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치후 360의 새롭게 진화된 모바일 인터넷과 PC 인터넷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있게 될 것이다.

 

 

텐센트 "모방하되, 나름대로 개성을 입힌다"                  

 

게임업계에서는 텐센트가 카카오톡, 라인과 모바일 메신저 경쟁자이면서 글로벌 플랫폼 외연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자로 나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위챗은 카카오와 같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모바일 포털'을 꿈꾸고 있다. 그 중요한 포인트가 게임서비스다. '도전1000곡' 이라는 게임을 한국에 사용 자체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앞서 카카오에 게임을 입점시켰다는 점은 앞으로 텐센트가 이 게임을 통해 발걸음을 빨라질 것임을 시사한다.

 

텐센트의 주요 사업 부문은 크게 온라인 게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담당하는 인터넷 부가가치 서비스 와 온라인광고, 전자상거래 등으로 구분되는데 게임 산업에서의 대성공 이후 텐센트는 전자 상거래, 포털, 모바일 등으로 영역을 급속하게 확장하였다. 사실 텐센트는 혁신적인 기업과는 거리가 멀다. 텐센트의 사업과 제품 거의 대부분은 선발자의 사업을 모방한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를 최고로 여기는 인터넷 분야에서 우리는 창조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기존 사업을 더욱 세분화하고 서비스마다 우리만의 개성을 부여하며, 이를 이익과 결부시키려 노력한다. 텐센트에는 중국 유저를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게임을 재구성하는 전담 조직이 존재한다. 이들이 한국의 게임을 철저히 분석해 중국 유저의 취향에 맞게 새롭게 게임을 변형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노하우가 텐센트의 핵심 경쟁력이다. 텐센트의 강점은 중국 시장과 유저에 적합한 서비스 기획 역량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텐센트에서 파트너 대회 개최하여 두가지 방향을 제시하였다. 첫째, 모바일게임 플랫폼 건설을 확장 할 것이라 전하며, 텐센트는 앞으로 모바일게임의 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게임개발자와 심도있는 합작을 계획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둘째, 웨이신5.0버전에서는 웨이신에서 제공하는 게임 플랫폼, 공중플랫폼, O2O서비스 등 관련제품에서도 이동 전자 지불 서비스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텐센트는 이동 인터넷에서 전략적인 라인을 구축하며 텐센트를 필두로 하는 이동 인터넷 관련산업이 3-5년간 지속적으로 발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웨이신 게임플랫폼 및 O2O업무 이외에 주목할 점은 웨이신 공중플랫폼을 통한 잠재적인 APP종합개발 플랫폼에 있다고 전해진다. 웨이신 공중플랫폼은 ‘편리’를 강조하며 공중계좌, QR코드,호텔예약 및 비행기표 예약을 할 수있는 APP 등 다양한 APP을 웨이신 공중플랫폼에 점목시켜 사용자가 APP사용시 다소 불편했던 많은 종류의 APP 업그레이드를 웨이신 업그레이드 단 하나로 많은 종류의 APP을 다운 받지 않아도 APP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한다.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스마트 폰의 장점을 살리게 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12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말에 의하면, 국민경제와 사회 각 영역의 정보화하는 부서를 설립하여 기반을 다져 중국 경제의 격을 높일 것이라 한다. 먼저 “브로드밴드중국” 전략을 실시하여정보 네트워크망을 확대할 것이고, 3G 보급률을 높이고, 올해 안으로 4G영업을 추진하여 삼망융합(三网融合) 방송, 통신, 인터넷을 전국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책의 개혁을 통해 모바일관련 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G에서 4G로의 통신인프라 확대와 이통사를 중심으로 한 결제시스템 단일화는 중국 모바일게임의 수익기반을 확립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IT전문 분석업체인 테크인아시아는 "중국의 3G 확대가 스마트폰 용도를 늘리고 더 많은 모바일 웹 브라우징과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참고보는 모바일시장에서 특히 게임 분야의 성장이 주목된다며 "중국 웹게임의 성장과 모바일 게임으로의 전이는 웹게임 대비 3배 이상의 시장규모를 형성시킬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정리 : 김만기 (상해 복단대)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3049751

http://www.ajunews.com/kor/view.jsp?newsId=2013072200031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23&aid=0002524565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015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30426000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