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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미나 인터뷰

<2014 Jump to Global Camp>——신동원 네오위즈차이나 대표 세미나 들여다보기

<2014 Jump to Global Camp>——신동원 네오위즈차이나 대표 세미나 들여다보기

 

중국을 사랑하고 이해하라, 사랑하고 이해하는 자만이 성공한다

 

 

 

       2014 1 22일 수요일 저녁, 상해 우중루에 있는 상해한인상회 열린공간에서  네오위즈 차이나 신동원 대표의 대학생을 위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2014 Jump to Global>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2014 Jump to Global>는 제주대학교, 계명대학교, 군산대학교 학생들 중,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교육부의 후원으로, 국제 무대인 중국 상해에 직접 와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프로그램입니다.학생들은 총 30-35명 정도 되었고, 교수님도 동행하셨습니다.

 

    신대표의 이번 세미나는 학생들에게 중국 시장을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고, 본인이 중국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게 된 중국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을 학생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세미나의 주제는: “중국을 사랑하고 이해하자. 사랑하고 이해하는 자만이 성공한다였습니다. 학생들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중국에 접근할 것을 강조하면서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하, 세미나 내용을 요약합니다.

 

 

 

 

1.   중국에는 짜장면이 없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쉽게 범하는 오류는 일반화의 오류, 한국에서의 개념을 중국에서 똑같이 접근하면 그것은 오만, 그리고 무지. 일반화로 중국에 접근하면 실패. 한국의 짜장면 방식으로 중국 짜장면을 대한다면 실패할 수 밖에, 중국에도 짜장면이 있지만 한국식 짜장면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2.   빙하는 중국이다.

 

 

 

 

빙하의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너무 적음. 이것은 중국과 같음. 보이지 않는 중국의 모습은 어마어마함. 애플의 아이패드와 중국의 소송 결과, 중국인 승, 600억 배상받음. 알면 알수록 모르겠는 것이 중국.

 

 

 

3.   꽌시와 전시회 이야기

북경 모바일 인터넷 컨퍼런스에 2013년엔 무려 13000개 기업이 참가. 이것이 바로 시장의 힘, 중국이 움직이면 세계가 움직인다. 중국 사람들이 왜 이렇게 전시회에 목숨을 거는가? 컨텐츠의 가치가 아니라, 바로 꽌시의 가치 때문! 꽌시, 우리나라 말로는 관계, 즉 네트워크는 중국에서 매우 중요!

 

 

 

4.   상해 푸동, 글로벌 인재 빨아들이다

상해 푸동은 홍콩을 대체할 금융의 허브이다. 작년 말, 상해 자유무역지대 발표하면서 자유로운 외환 거래가 가능해짐. 위엔화 거래를 활성화 하겠다는 것이 중국의 목표. 상해의 발전은 앞으로도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

 

 

 

5.   중관촌 이야기

미국에 실리콘 밸리가 있다면, 북경엔 중관촌이! 중관촌에서 5명 정도씩 팀을 이루어 회사 만들어 창업하여 엄청난 회사로 성공하는 사례 많음.

 

 

 

6.   텐센트 이야기

시가 총액 백조에 달하는 텐센트, 다만 아직도 한국 게임을 많이 카피하고 있는점이 아쉬움. 한국 기업과의 코웍을 기대함.

 

 

7.   나스닥에 간 기업들, 사실은 페이퍼 컴퍼니!

나스닥에 간 기업들이 사실은 장부에만 존재하는 종이회사라는 사실. 중국은 외국자본이 50프로 이상을 가질 수 없고, 외국자본이 들어간 기업은 인터넷 서비스를 할 수 없는 엄격한 규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종이 회사 구조가 나오게 됨.

중국에는 정책이 있다면 방책이 있다

 

 

8.   모바일 시장 이야기

중국 정부의 페이스북 등의 차단으로, 이것이 역으로 중국인들에게 기회가 됨. 트위터 짝퉁, 페이스북 짝퉁이 나오게 되면서 시나 웨이보가 미국에 역수출 되는 현상까지. 중국은 로컬기업들의 천국. 그래서 로컬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

 

 

9.   적자라도 나스닥 가는 중국 회사

중국 기업은 중국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적자가 나더라도 나스닥을 간다. 미래가치를 보고 나스닥 가서 돈을 받고 마케팅.

, 91.com 시작은 짝퉁 앱스토어 였으나, 바이두(중국의 네이버)에게 2조원에 팔림. 차이니즈 웨이는 글로벌 스탠다드는 아니지만, 그것이 곧 스마트 웨이!

 

 

10.구글플레이가 없다

앱스토어가 중국에선 많이 사용되는데, 구글 플레이는 적다. 그 자리를 중국 로컬 마켓이 차지하게 됨.구글 검색도 20프로 아래, 구글 메일이나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불안함.

 

 

11.360이야기

360PC보안업체로 시작해 모바일 게임까지, 주가 그래프 상승-> 8조를 넘음

 

 

12. 중국진출 방법

 

 

세미나를 듣고 있는 대학생들의 모습

 

 

중국 모바일 시장 진출엔 3가지 방법이 있음,

1) 직접 진출(넥슨사례)

2)  IP 세일즈 및 파트너십(네오위즈)

3)조인트 벤처(CJ+상해동방그룹)

 

 

13.가치 VS 가격

 가치를 쫓아라를 강조.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돈을 쫓지 않고 가치를 쫓았다는 것. Value Price의 차이를 학생들과 나누면서, 우리가 가격이나 돈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가치를 지향하는 삶을 살 것을 제안. 가장 좋은 기업은 가치지향적이며, 고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임을 재차 강조. 구글이 야후를 이기게 된 것 또한, 이용자의 가치를 파악하여 나온 결과임을 인용하면서, 가치를 쫓는 기업이 결국엔 승리함을 학생들과 공유.

 

 

14.중국 진출시 체크리스트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중국에 온다면 알아야할 스타트업 체크리스트를 공유,  네오위즈의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를 소개, 한국과 중국에서 스타트업을 돕겠다고 제안.

 

백현종 대표(상해 화동IT기업 협의회 회장)

 

  또한 게스트로 오신 백현종 대표도 학생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강조, 인생의 주체적인 주인이 되라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함.

 

 

 

  마지막으로 학생들과의 Q&A시간을 가지면서 세미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Q1: LINE 의 중국 진출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A: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이미 끝났다. First mover’s advantage가 있기 때문에, 먼저 선점하는 것이 사실상 1. LINE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해도, 소비자들에겐 스위칭 코스트 발생하기 때문에 쉽게 메신저 전환이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중국의 유력한 포털 파트너와 함께라면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겠다. 비즈니스에선 타이밍이 중요!

 

Q2: 중국어를 못하는데 중국에 와서 불이익은 없었는지? 어떻게 준비해야되는지?

A2: 불이익이 많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영어와 중국어 중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어서 자신감을 갖고 언어를 준비해서 시장에 나왔으면 좋겠다.

 

프로그램 특성상, 여행과 세미나를 같이 하고 있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강의 도중에도 질문을 하고 세미나에 성실히 참여했습니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및 취재 : 신효은

(現)연세대학교 중문과 3학년 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