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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노믹스

[전병서 칼럼] 中, 리커노믹스의 비밀코드 외인들의 “2013 Buy Korea”, Why? 외국인들이 한국주식을 23일간 역대 최대인 9조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98년 외환위기, 2010년 글로벌위기 이후 최장이고 최대규모라고 한다. 미국의 정책변화에 외환위기수준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등 이번 미국 QE정책의 열등생국가들은 경상수지 적자와 부족한 외환보유고가 특징이다. 2차례의 위기와 달리 이번에 한국이 달라진 것은 “경상수지 흑자”와 “외환보유고”이다. 한국은 월평균 53억 달러의 경상흑자를 내고 33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를 가진 나라다. 반도체, 핸드폰, 액정, 자동차, 철강 화학 등 구경제, 신경제를 막론하고 “산업의 쌀”과 “산업의 보리쌀”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동차와 핸드폰의 강국이다. 그런데 한국의 .. 더보기
[전병서 칼럼] 리커노믹스, 中을 읽는 핵심 키워드? 중국이 이상하다? -“경기부양이 없다!” 중국이 변했다. 경제가 울상만 지어도 바로 젖을 물리던 중국당국이 냉정한 계모처럼 변했다. 중국이 상반기에 8%를 하회하는 성장을 하면서 충격을 주었고 최근에는 중국의 단기금리가 폭등하는 금융불안에 한국증시는 버냉키의 양적완화 축소 언급 때보다 더 큰 폭락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중국발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중국은 무덤덤하다. 서방세계는 중국이 수출이 안 되면 죽는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중국의 수출이 5월에 1% 증가에 그쳤고, 6월에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는데도 정작 중국당국은 수출지원정책이 없다. 경기하강에도 경기부양책도 없고 국가부도 사태에서나 나올 법한 30%대의 단기금리 폭등에도 긴축을 유지한다.. 더보기
[전병서 칼럼] 中 `리커노믹스` 금리자유화 주목 중국은 성장률이 8%를 밑돌고 자금시장이 경색돼 단기금리가 13%대로 치솟았는데도 경기부양이나 적극적인 유동성 확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경제위기에 중국 정부의 대응이 늦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불거졌다. 이는 경제학 박사 출신인 리커창 총리의 경제 운영스타일, 소위 `리커노믹스(Likenomics)` 때문이다. 리 총리는 원자바오 총리와는 확실히 다르다.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방식은 사라졌고 마치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공급 부문의 애로를 풀어 경기를 살렸던 `공급경제학`처럼 정부의 인허가 축소, 감세와 시장자유화가 리 총리 경제정책의 핵심이다. 금융산업에서 리 총리는 정부의 보이는 손 대신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의 단기금리 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