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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서 칼럼] O(bama) X(ijinping)시대 한국의 선택 지금 세계는 G7, G20이네 하지만 실상은 G1, G2가 좌우하는 시대다. 독수리와 용이 다 해먹는 O(bama), X(ijinping)시대다. 금융위기에 빠진 세계경제를 'QE1, 2, 3, 4'라는 이름으로 3.7조달러의 돈을 퍼넣어 경기를 살린 것은 미국이다. 전세계가 대불황에 빠졌지만 4조달러의 현금을 들고 경제원조와 인프라투자, 원자재 구매를 통해 동남아-중동-아프리카 그리고 미국의 앞마당인 중남미까지를 휘젓고 다니는 것이 지금 중국이다.그런데 오바마 2기정부와 중국 시진핑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과 중국이 이상해졌다. 최근 30년간 '미국소비, 중국생산'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미국 오바마 정부는 값싼 셰일가스를 무기로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꿈꾸는 리쇼어링(Re-shoring)을 시작했고, .. 더보기
[중국경제분석] 대우증권 상해사무소 (9월) 중국 피바람 속에서 느껴지는 개혁의 향기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2분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질 전망이다. 계절적으로 국경절 수요가 앞당겨지고 있고, 재고 확충 수요가 일부 있으며,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이 한발 물러선 측면도 적지 않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개혁 의지는 그다지 약해지지 않았다. 최근 중국에서는 중앙위원회 인사와 같은 최고위급까지 기율위의 조사를 받을 정도로 부패척결 강도가 높다. 시진핑 주석이 3중전회 일정을 11월로 연기해 시간을 벌면서도 개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세력을 척결함으로써 개혁정책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다. 중국의 강도 높은 개혁은 지속 성장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비용도 있다. 2014년을 본다면 성장률은 둔화되고, 다국적 기업들에 대한 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