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관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병서 칼럼] 중국의 ‘실크로드’에 투자하라 부(富)를 쌓으려면 먼저 길을 만들어라? 중국 한나라 이후 중국과 서역을 연결하던 중앙아시아의 길이 ‘실크로드’다. 이 길을 통해 중국의 비단이 로마제국 귀족의 최고급 패션으로 자리 잡은 데 착안해 독일의 지리학자 리히트호펜이 비단길로 명명하면서 실크로드로 불렸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이 길을 쓰처우즈루(絲綢之路)라고 부른다. 시진핑 정부는 중동에서 미국의 입지 약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곤경에 빠진 틈을 타 중동을 거쳐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絲綢之路經濟帶: 帶)와 아시아와 아프리카 해상을 잇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21世紀海上絲綢之路: 路)를 건설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중국과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거대 네트워크다. 구체적인 연결 방법은 돈이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