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비축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병서 칼럼] '녹색 중국'과 '로봇 미국'의 한판 승부 세계 최대 화석연료 소비국 중국의 번뇌강대국의 흥망은 에너지와 함께 한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진주만을 공격한 건 동남아의 석유를 미국이 장악하고 있어서 에너지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미국과 일전을 벌이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이 공업화로 인력이 절대 부족한 북부 공업지대 공장주들의 꼬드김에 빠져서 남부 지방 농장의 흑인 노예를 해방시킨 남북전쟁도 따지고 보면 ‘사람 에너지’ 쟁탈전이었다. 지금도 뉴욕 월가의 화장실 청소, 신문배달, 세탁 등 허드렛일을 하는 이들은 대부분 흑인과 개도국 이민자들이다. 상대 개념으로 보면 할아버지 때 미국 남부의 흑인 노예들의 생활이나 지금 북부 대도시의 흑인 빈민들 생활은 별로 나아진 게 없다.현재 화석연료의 세계 최대 소비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