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온라인쇼핑

[송종선 칼럼] 중국 온라인 쇼핑을 말한다 26

 

 

 

 

 

 

 

 

한국인은 피부가 좋다? 한국 화장품과 한류
 
아주 평범한 피부를 가진 필자도, 중국인을 만나면 “한국인들은 피부가 좋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이것이 그들의 편견인지, 정말 한국인들이 피부가 좋은지 정답을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건, 여러 조사결과를 볼 때 “한국 연예인들은 피부가 좋다 = 한국 화장품”이라는 인지에 힘입어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한국 연예인들이 한국 화장품을 애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류가 중국인들의 한국 상품 구매에 주는 영향

한류가 한국 상품 구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83.6%가 조금있다 이상의 답을 했고, 크다 이상으로 답한 비율은 43.4%나 된다.

 

 


한류를 접한 이후 한국 상품을 구입한 경험은? 이라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비율은 75.4%로서 꽤 높은 편이다.

 



 

 

한류를 주로 접하는 매체는? 이라는 질문에는 TV가 50.8%, 이어서 인터넷이 37.3%였다. 실제 우리 회사의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을 통해 설문조사한 경우에도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조사의 경우 인터넷을 통하여 정보를 얻었다고 답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다.



 

 

 



중국인들은 어디에서 화장품을 구입할까

중국 3대 도시 거주하는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기초 화장품을 어디에서 구입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 드럭스토어(WATSON, Sephora 등)를 꼽은 사람이 61.9%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백화점 57.4%, 그 뒤를 이어 타오바오 등의 쇼핑몰이 37%를 점유했다.
그중 재미있는 현상은, 20대의 경우 드럭스토어가 87%, 그 뒤를 이은 2위는 백화점이 아니라, 온라인쇼핑몰이 48.9%로서 젊은 세대들에게 온라인 쇼핑몰이 갖는 채널 파워는 점차 더욱 커질 전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만 해도 한국 화장품이라고 하기만 하면 중국에서 통하기도 했다. 지금은 아니다. 중국인들의 기호와, 수준도 달라지고 있고 소비의 형태도 점차 합리형 소비와 고가 브랜드 선호로 양분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 화장품이어서가 아니라, 브랜드의 스토리와, 컨텐츠가 없이는 어려운 시장이 되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인터넷 전용 화장품 브랜드들이 성공을 거두었듯이 중국도 그 시장이 올 것이고, 중국 인터넷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이해하고 사업모델화 하면 기회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칼럼니스트 송종선

 

송종선 (杰薄斯貿易有限公司 부사장) 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쇼핑 업무를 했다. 현재 중국 EC전문기업 杰薄斯에서 TMALL 한국관, B2C쇼핑몰 운영,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Jessica@accommate.com